전북 정읍시가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조성된 복합놀이시설 '천사 히어로즈'의 이용료를 감면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여가선용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시설 이용요금을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천사 히어로즈 이용료가 비싸다는 의견과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사용 제한으로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은 점 등 시민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복합놀이시설 관리 및 운영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정읍시민은 15일부터 감면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 인하 혜택으로 이용자 부담이 한층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어린이·청소년은 1시간에 9,000원, 성인은 8,000원, 유아는 6,000원이며 1시간 초과 시 10분당 1,000원이 추가된다.
정읍시민의 경우 성인은 1시간에 4,000원, 청소년·어린이는 4,500원, 유아는 3,000원으로 50% 감면요금이 적용된다.
또한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도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동일한 수준으로 감면 혜택을 적용받는다.
'천사 히어로즈'는 더 높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겁고 자유로운 놀이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으로 조성된 관광시설이다.
기존의 놀이터와 달리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 시설과 함께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는 가족 단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타워클라이밍과 스크린 야구, 사격, 트램펄린 등 17종 39개의 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평일 100여 명, 주말 400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면 혜택으로 정읍시민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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