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국토교통부에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차) 변경안을 승인하면서 C-Bay∼Park(씨베이파크)선이 부산 지하철 1호선 중앙역에서 원도심을 순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C-Bay∼Park선은 용두산공원∼부평동∼중앙역∼북항재개발 지구∼부산시민공원을 경유하는 노면전차 트램으로, 1호선 중앙역과도 환승이 가능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에서 확정된 총 10개 노선은 투자우선순위에 따라 주변 개발 여건을 종합분석 후 노선별로 사업이 추진되며, 2035년까지 10개 노선 건설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 C-Bay∼Park선의 경우, 당초 6위에서 2위로 투자우선순위가 상향조정돼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C-Bay∼Park선은 2033년 최종 완공되며, 연차별 투자계획은 1-1단계2021∼2026년, 1~2단계 2025∼2030년, 2단계 2026∼2031년, 3단계 2028∼2033년으로 계획돼 있으며, 이 중 원도심 순환구간은 2단계 구간에 해당한다.
중구 관계자는 "북항 오페라하우스 중구 편입에 이어 C-Bay~Park 원도심 순환, 그리고 용두산 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 콤팩트 타운 조성 등 북항시대를 맞아 미래 중구의 청사진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각 사업이 상호 간 시너지를 발휘해 원도심 부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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