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표 복합 문화 공간인 정약용도서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2022년 해외 어린이 문학 기획 전시 '무민 골짜기로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무민 시리즈 도서 59권이 비치돼 있는 전시 서가와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 무민 골짜기, 코믹 스트립 등을 설명하는 메인 전시대, 포토존, 네 개의 무민 캐릭터 기둥 사이에 설치한 팝업북 코너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남양주시 손원철 도서관운영과장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세계를 꿈꾸게 해 준 무민의 세계관이 지금 힘겹게 전염병 시기를 이겨 내고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정약용도서관은 지난 3일 오픈한 이번 전시와 연계해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8일까지 9세∼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무민'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무민' 함께 읽기'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과 함께 무민 연작 소설 및 그림책, 코믹 스트립 등을 읽고 토론하며 세계적인 어린이 문학인 무민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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