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미국 리틀락시와 청소년 온택트 교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리틀락시와의 청소년 국제교류는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국제 자매도시와의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방문 교류가 어려워지자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가기로 했다.
하남시와 리틀락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올해로 30주년이 된다.
그동안 리틀락시 한국전쟁기념관 건립 지원,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교환, 양국을 교차 방문하는 청소년 홈스테이 등을 꾸준하게 추진해오며 국제적 우정을 쌓아왔다.
하남시의 대표단으로 국제교류에 참가하는 10명의 청소년은 리틀락시 고등학생들과 일상생활, 각국 문화의 차이점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게 된다.
이들은 소그룹 활동, 온라인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호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온택트 국제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남시의 청소년들과 리틀락시의 청소년들이 서로 국제적인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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