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에 대한 수요와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부응하고자 친환경미생물배양의 규모를 2배로 확충해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등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월 18일까지 농가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한강유역청에서 공모한 친환경 청정사업을 통해 일죽면 능국리에 친환경미생물배양실 동부분소를 신축하고 농촌진흥청 균특 사업을 통해 보개면 농업기술센터 내에 친환경미생물배양실 본소를 개축했다.
이에 따라 공급에 앞서 농가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등록은 안성시에서 농·축산업을 경영하거나 거주 중인 자로 안성시 경영 및 거주 확인서류(신분증, 농업경영체등록증, 가축사육업허가증 등)를 지참해 일죽, 죽산, 삼죽지역은 미생물배양실 동부분소(일죽면 능국길 41-16)에, 그 외 지역은 미생물배양실 본소(보개면 보개원삼로 219)에 등록하면 된다.
등록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2:00~13:00)이다.
본소 미생물배양실은 멸균배양시스템을 이용한 1.5t 대용량 배용기 4대와 이에 따른 시스템 일체를 교체했으며 분소 미생물배양실은 멸균배양시스템을 이용한 1.5t 대용량 배양기 3대와 이에 따른 시스템 일체를 설치하고 BM활성수 공급장치를 설치했다.
공급시스템을 신규로 설치해 농가는 등록한 번호로 키오스크를 통해 미생물 분출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공급 시기는 장비 시험가동 후 동부분소는 3월 중순 무렵, 본소는 4월 중순 무렵에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등록한 농가에 SMS로 안내할 예정이다.
조정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늘어나는 친환경농산물 수요에 안성 관내 농가가 환경친화적인 농·축산물 생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용미생물 공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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