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상황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방역물품 지원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달 13일부터 코로나19 방역패스 의무도입 적용시설의 QR체크 단말기를 지원하는 '의령형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령형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방역패스 의무도입 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부담완화를 위해 QR체크 단말기를 구입 시 최대 40만 원을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군은 관내 코로나19 방역패스 의무도입 시설인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600여 개소 중 절반 이상인 324개소에서 이미 혜택을 받아 사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달 25일까지 군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QR체크 단말기 지원으로 방문자는 별도의 수기·전자 방문명부 작성과 안심콜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신속·정확한 이용자 동선 파악 및 역학 조사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군은 이번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에 애로사항을 가진 방역패스 의무도입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군 관계자는 "군비 자체 사업으로 재정적 부담은 있지만, 소상공인의 부담완화와 의령군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큰 결정이었다"며 "특히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방역물품 지원 이외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과 육성지원사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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