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문화예술시설이 집적된 중외공원을 광주 문화예술 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8일 북구에 따르면 국립광주박물관장, 시립미술관장, 문화예술회관장, 역사민속박물관장,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 5개 문화예술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여 기관별 현안 사업 공유, 향후 발전 방향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스마트 안내체계 조성사업', 미디어파사드 활용 '비엔날레 문화광장 빛 브랜딩화 추진',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 '도자문화관 건립',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사업' 등 기관별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문체부 주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3억 원을 투입·추진하는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스마트 안내체계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통해 중외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스마트 통합 안내시스템과 공공디자인이 접목된 문화탐방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그동안 '통합브로슈어 제작', '주민 전시 공간 활용', '문화예술회관 주민 참여 주요행사 무료 대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상승효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광주비엔날레 개최도시 시각이미지 개선사업'을 추진, 2021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과 함께 중외공원 일원을 명실상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브랜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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