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2년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지역 농업인 고령화와 후계 인력 부족, 내국인 농업 인력 수급에 한계가 최근 심화하고 있어 일정 기간 근로가 가능한 내·외국인 노동자의 투입을 위한 기숙사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정돼 환영받고 있다.
영암군이 설립 계획 중인 기숙사(가칭 '영암팜스데이')는 총공사비 15억 원(국비 7.5억 원, 군비 7.5억 원)으로 삼호읍 소재지에 2023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연면적 약 200평인 2층 시설은 공용면적과 다목적공간 등을 포함해 50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도록 신축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업 환경에 농업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현대 삼호중공업 내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을 초청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며 농업인력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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