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오미크론 확산 및 재택치료 환자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에 나서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보건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달 12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관리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25일 안양샘병원과도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약국도 기존 모범약국(별양동) 1곳에서 온누리길약국(별양동), 과천정약국(원문동) 등 2곳과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한다.
아울러, 재택치료 환자 관리에 투입되는 의료인력도 11명을 증원함으로써, 과천시의 재택치료 수용 가능 최대인원이 약 100명 이상이 증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미크론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약 2∼3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오미크론 우세화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등 확진자 치료 병상 부족으로 재택치료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과천시는 병원 및 약국 등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재택치료 환자가 안전하게 본인의 거주지에서 관리받고, 필요하면 적시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확산세에 있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대비를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 과천시는 오는 설 연휴 기간에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적절한 인력체계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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