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및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2015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총 25본이 발생했는데 이는 경남에서 발생량이 타 시군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한다.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산 1억5천여만 원을 투자해 피해목 조기 발견 및 적기 방제를 시행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을 회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방제사업은 1차로 3월 말까지 소나무 고사목을 제거하고 그 주변으로 예방나무주사를 놓는 것으로 진행하고 방제가 종료된 후 하반기까지 항공 예찰과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지상 예찰을 통해 꾸준한 시료 채취와 검경 의뢰를 시행할 예정이다.
발견된 고사목은 2차로 10월부터 12월 말까지 방제사업을 진행해 거창군 내 우량 소나무림을 보전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소나무재선충병 증상(잎이 붉게 변하며 쳐짐)이 의심되는 소나무를 발견할 경우 군청 산림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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