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는 올해 구비 6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좌식 탁자를 입식 탁자로 교체하는 입식좌석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2021년도보다 4천2백만원 증가한 예산으로 지원된다.
이 사업은 입식좌석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업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3년 동안(2019∼2021년) 33건 7천2백만원이 지원됐다. 작년부터는 전액 구비를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존 좌식 탁자 교체를 희망하는 관내 일반음식점으로 서면 평가(필요 시 현장 조사) 후 식품진흥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는데 지원금은 업소당 최대 300만 원(자부담 10%)이다. 단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희망 업소는 오는 1월 17∼28일까지 방문(환경위생과), 이메일, 우편(구덕로 120 서구청 환경위생과)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입식좌석 개선사업은 위생적인 음식점 환경을 조성하고 노약자 손님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구민들은 물론이고 외부 이용객이 늘어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의 매출 증가는 물론 지역 업체를 우선으로 탁자·의자를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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