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소무의도에서 '인천 교통약자 이동 보조차량 기부 전달식'을 개최하고 도서지역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이동 보조차량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병기 경영본부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홍인성 중구청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 소무의도 계성철 노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개최됐다.

공사가 이번에 기부한 이동 보조차량은 영종도와 무의도를 잇는 무의대교에 배치돼 무의도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인천공항, 사람과 가치를 잇다'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지역 사회공헌 성금 10억 원 기부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원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원 및 안정화 자금 마련 등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공공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경영본부장은 "공사는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공항 내 교통약자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고 전용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