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오후 4시 부산시교육청에서 공한수 구청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서성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행복교육지구는 부산시교육청과 자치구가 협약을 맺고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서구는 지난해 다행복교육지구에 지정됐다.
서구와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협약에 따라 '마을과 함께 아이들의 꿈과 성장을 가꾸는 서구' 조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2년간 각각 연간 3억원씩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문화혁신 지원 ▲지역협력 교육인프라 구축 ▲지역특화 교육브랜드 창출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특화 교육브랜드 창출을 위해 초·중·고생은 물론 교직원·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현장체험학습인 '우리 마을 서구 알기'를 비롯해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 학력 쑥쑥 프로그램, 서구 역사탐방교실, 1박2일 친환경 가족캠프, 가족단위 현장체험학습 등을 운영하고 초·중·고의 자체 현장체험학습을 돕기 위해 차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이달 초 구청 내에 다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했으며, 3월 중으로 홈페이지도 개통할 예정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교육을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마을과 함께 아이들의 꿈과 성장을 가꾸는 미래 교육도시 서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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