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올해부터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급식을 지원함으로써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을 개선하려는 사업이다.
시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아동의 현실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급식단가를 7,000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1일 1식 지원되며 하루 결제 한도도 12,000원에서 14,000원으로 증액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보호자 부재 등의 가구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이다.
시는 만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급식카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08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아동 급식카드는 지역 내 결식아동 식사 지원 가맹점 약 126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아동들이 다양한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지속해서 확보할 예정이다.
아동 급식 지원 신청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연중 상시 가능하다.
급식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청 여성가족과 아동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더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의 한 축인 우리 아동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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