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형 사천시립도서관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복합문화형 사천시립도서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월 시공 및 감리업체 선정 완료와 함께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현재 공사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완료된 상태로 2022년 2월 착공, 2023년 7월 준공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천시립도서관은 문화, 정보, 지식을 담아내는 소통의 장소이자 숲속의 도서관이라는 모티브로 반룡공원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5천270.63㎡ 규모로 건립된다.
국·도비 78억을 포함한 총공사비 240억 원이 투입된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게 1층은 13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북카페, 기획전시실 등을 설치한다.
그리고 2∼3층은 영·유아, 청소년,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과 멀티미디어실, 4층은 동아리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미디어 창작실과 관리를 위한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최초의 시립공공도서관의 위상에 걸맞은 도서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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