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새해 청소년 지원사업에 예산 12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2억 원 인상된 규모다.
군은 먼저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성의 대표 청소년 시설인 수련관은 지상 3층 건물에 체육실, 동아리실, 노래연습실, 북카페 등 청소년 활동에 필요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 지도사들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도 지원한다. 상반기 중에는 '청소년 자유공간'을 실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요리 체험실과 파티룸, 만화카페 등을 설치한다.
청소년 상담과 자활, 의료, 복지 지원은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맡는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자립을 돕고 '1388 청소년 상담전화'를 운영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위기 청소년 지원도 확대한다. 장성군은 전년 대비 1.8배 증액한 945만 원을 특별지원사업 지원금으로 편성해 생활·치료·학업 지원을 제공한다.
또 장성장학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장학생 선발 분야를 신설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친 촘촘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청소년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제17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청소년 동아리 부문 2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등 청소년 사업 12개 분야에서 17건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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