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9개 보훈단체의 운영비 보조금과 참전유공자의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하고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6·25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지급되던 참전명예수당은 2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인상하며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참전명예수당은 80세 이상 24만 원, 80세 미만 19만 원으로 월 2만 원을 인상해 지급한다. 9개 보훈단체의 운영비 보조금 지원도 800만 원을 인상한다.
또한 그 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을 보훈보상대상자까지 확대해 월 5만 원을 지급하며 65세 이상의 독립유공자 유족에게는 월 5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설·추석 명절과 호국보훈의 달에 지급되는 위문금도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그 밖에도 국가유공자 쓰레기봉투 지원, 국가유공자 유족 의료비 지원,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행사 보조금 지원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진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2022년 보훈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5억 6,700만 원 증액한 63억 원으로 편성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을 더 정성껏 모시려고 한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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