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코로나19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를 주민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대비해 코로나19에 맞서 자가검사키트(일반인용)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해 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는 더 빨리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이다"며 "콧물, 두통 등 감염의 불안감이 있는 주민들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도록 비치해 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먼저 420개의 진단키트를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40∼50개 정도 비치해 수요량에 따라 구매 후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부하는 자가검사키트는 설명서만 읽어보면 일반인들도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되는 상황이 의심된다면 자가검사키트 보다는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 또는 옥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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