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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전국 최고

농가 부담금 90% 지원 결과 올해 11만7천ha로 79%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8/24 [08:39]

전남도,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전국 최고

농가 부담금 90% 지원 결과 올해 11만7천ha로 79%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8/24 [08:39]



전라남도는 올해 전남지역 벼 가입 대상 면적
149ha 117ha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률은 79%로 전국 평균(64%)을 크게 웃돌며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가입 제고 대책을 세웠다. 농협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재해보험료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태풍, 호우 등 피해는 물론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먹노린재 등 피해까지 보장받는다.

 

실제로 해남의 한 농가는 1벼 재배면적에 대해 보험료 10%의 자부담 95천 원을 내고 보험에 가입해 호우피해로 자부담금의 30배인 286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증가는 농가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따른 보상책으로 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라며 올 하반기 10월과 11월 판매하는 마늘, 양파 품목도 판매 시기에 맞춰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에선 지난해 67천여 벼 재배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보험금 504억 원을 받음으로써 자연재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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