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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보다 뜨거운 응원! 김천상무, 김대원 ‘1G 1AS’ 앞세워 포항 꺾고 1위 탈환!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7/29 [11:05]

용광로보다 뜨거운 응원! 김천상무, 김대원 ‘1G 1AS’ 앞세워 포항 꺾고 1위 탈환!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7/29 [11:05]



김천상무가 포항을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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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28일 오후 7,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R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1위에 올라섰다. 이번 승리는 김천상무 원정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과 여기에 보답한 선수들 모두의 활약이 있어서 가능했다.

 

김천상무는 올 시즌 처음으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백포는 박수일, 박찬용, 박승욱, 김강산이 구축했다. 중원은 김봉수와 서민우, 좌우 측면은 김대원과 모재현이 선발로 나섰다. 공격진은 박상혁과 유강현이 맡았다. 포항전 선발 라인업에는 선두 탈환을 위한 정정용 감독의 결단이 나타났다.

 

전반 주도한 삼각편대 김대원-서민우-박수일, 김대원 프리킥 선제골!

김천상무는 전반전 김대원, 서민우, 박수일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세 명의 선수는 왕성한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전반 11, 박수일과 김대원의 좌측 콤비 플레이 이후 크로스를 모재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10분 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선제골을 넣었다. 서민우가 얻은 프리킥을 김대원이 직접 슈팅하며 골문을 갈랐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4,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지만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되었다. 위기를 넘긴 김천상무는 계속해서 김대원, 서민우, 박수일을 활용해 포항을 공략했다.

 

전반 35,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김대원이 경합으로 유강현에게 연결했다. 유강현은 공을 잡자마자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공격은 계속되었다. 2분 뒤 박상혁, 서민우, 김대원으로 이어지는 전개 이후 김대원이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박수일이 다이렉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김천상무는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한여름 용광로보다 뜨겁게! -선수단이 함께 만들어 낸 승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천상무는 모재현을 빼고 이동준을 투입하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내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54, 김대원의 코너킥을 유강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김천상무는 후반 62, 유강현을 빼고 맹성웅을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4-3-3으로 바꾸는 동시에 중원을 강화했다. 위기에서는 김동헌이 빛났다. 김동헌은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에 더해 후반 66, 포항의 날카로운 슈팅을 잡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김천상무는 위기 이후 찬스를 잡았다. 후반 69, 이동준이 빠르게 침투하며 상대 수비와 경합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김대원이 골망을 갈랐지만, VAR로 공격자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되었다. 이내 김천상무는 포항의 거센 공격에 후반 84,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김봉수가 단독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며 반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포항에게 계속 공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특히, 김동헌이 상대 공격수와 11로 맞섰지만 끝까지 집중하여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이후 김천상무는 후반 추가시간 8분 동안 포항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김천상무의 승리는 선수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쉬지 않고 응원을 펼친 원정 응원단이 있어서 가능했다. 이들은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될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도 포항의 홈 관중에 대등한 응원전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원정석을 찾아 팬들의 응원가에 맞춰 어깨동무 셀레브레이션으로 화답했다. 정정용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무더운 날씨에도 멀리 응원을 와주신 팬 여러분께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기쁘다.”라고 말하며 원정 응원단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휴식기 이후 오는 8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하나은행 K리그1 2024’ 26R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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