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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장마 전후 고추 탄저병 등 병해충 관리 총력

탄저병, 바이러스 발생 확산 우려 적극적인 방제와 포장관리 중요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7/10 [07:05]

전남농기원, 장마 전후 고추 탄저병 등 병해충 관리 총력

탄저병, 바이러스 발생 확산 우려 적극적인 방제와 포장관리 중요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7/10 [07:05]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고추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 위주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탄저병은 일 평균기온이 22~27℃의 조건과 잦은 강우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률이 높아 장마기간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고추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탄저병, 총채벌레, 담배나방 등의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병해충 사전 예방은 한 해 농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주로 발생하는 탄저병은 비가 자주 오면 발생량이 증가하고 줄기나 열매에 움푹 들어간 병반이 생기는 특징이 있으며, 고추 열매에 직접 피해를 입혀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예방을 위해서는 병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열매 표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꼼꼼히 뿌려주고 비바람에 의해 다른 열매에 2차 감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병든 열매는 보이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또 주로 물을 통해 전염되므로 두둑을 높이고 배수로 관리와 고추밭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탄저병 외에도 장마 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담배나방, 진딧물과 바이러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예방 차원에서 진딧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등 잡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박인구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잦은 강우로 고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장마 전후 병해충 사전 방제와 배수로 등의 포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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