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 푸둥(浦東)신구의 집적회로(IC)·바이오의학·인공지능(AI) 등 '3대 선도산업' 규모가 7천500억 위안(약 139조5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진행된 상하이시 푸둥신구 제7기 인민대표대회 제4차회의에 따르면 푸둥신구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매출은 1조3천700억 위안(약 254조8천200억원) 이상, 전략적 신흥산업 제조업 매출은 전체 공업 매출의 50% 이상을 점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진청(吳金城) 푸둥신구 대리 구장(구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푸둥신구의 IC 산업 매출은 2천500억 위안(약 46조5천억원) 이상, 바이오의약 산업 규모는 3천600억 위안(약 66조9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상하이에서 새로 출시된 신약 4종 모두 푸둥신구에서 거둔 성과다. 푸둥신구의 AI 산업 규모는 1천400억 위안(약 26조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첨단 제조업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 푸둥신구 정부 업무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푸둥신구의 자동차 제조업 매출은 약 4천300억 위안(약 79조9천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최초의 크루즈선 아이다?모두(愛達?魔都, Adora Magic city)호와 대형 여객기 C919도 상업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 한 해 푸둥신구의 민간항공 산업 매출은 120억 위안(약 2조2천3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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