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신화통신)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이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탑재된 애플워치의 판매를 18일부터 금지한다고 전했다.
이는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와의 지적재산권 분쟁에서 비롯됐다. 앞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10월 애플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종인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는 수입이 금지된다.
지난해 12월 애플은 웹사이트와 소매점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재고를 보유한 소매점만 제품을 판매했다.
이번 주 초 법원 문서에 따르면 미 세관 당국은 혈중 산소 측정 센서가 제거된 애플워치의 기술적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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