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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고온다습한 날씨 '딸기 육묘관리' 당부

탄저병?시들음병 등 주기적 방제 해야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8/08 [07:36]

전남농기원, 고온다습한 날씨 '딸기 육묘관리' 당부

탄저병?시들음병 등 주기적 방제 해야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8/08 [07:36]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장마 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딸기 재배농가의 철저한 육묘관리를 당부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8월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탄저병과 시들음병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본포 정식 전 딸기 우량묘 생산을 결정하는 마지막 육묘 단계로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따라 육묘기에 피해를 주는 탄저병과 시들음병은 치료용 방제보다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며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예찰과 함께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뿌리까지 약제가 닿도록 살포해야 하고, 감염된 모주(어미묘)와 자묘(새끼묘)가 발생하면 즉시 제거해 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또 고온과 강한 햇볕으로 육묘용 상토가 건조해지면 뿌리 손상으로 이어져 병 감염에 노출될 수 있으니 차광과 물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아울러 자묘 절단 작업은 맑은 날 하는 것이 좋고, 런너(땅위에 뻗은 줄기) 절단에 사용되는 가위는 작업 도중에 소독하면서 사용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모종을 옮겨 심을 정식(아주심기) 재배지의 태양열 소독과 화학적 소독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딸기 육묘에 문제가 되는 탄저병과 시들음병은 예방적 방제가 최선이다”며 “8월 한 달을 집중 육묘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병해충 방제 등 육묘 후기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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