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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올해 자연재난 119신고 폭발적 증가

지난해 동기 대비, 전체 신고건수 3.9%... 자연재해 관련 5배 이상 증가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7/24 [07:15]

전남소방, 올해 자연재난 119신고 폭발적 증가

지난해 동기 대비, 전체 신고건수 3.9%... 자연재해 관련 5배 이상 증가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7/24 [07:15]


전남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119종합상황실 긴급구조 신고 건수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23일 전남소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남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119신고접수는 29만25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1629건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1만7085건, 구조 1만6198건, 구급 6만7225건 순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주간(9~18시)가 173,628건으로 전체 59.4% 차지했다. 그 중 13시부터 14시 사이까지가 가장 많았으며 새벽 2시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의 신고가 4만3051건으로 14.7%를 차지했으나, 한 주 평균 신고건수 4만1787건과 비교 시 큰 편차 없이 고르게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시’단위 신고가 가장 많았고 여수, 순천, 목포 순이었으며, ‘군’단위 신고는 영암, 무안, 고흥 순이었다.

최근 집중호우는 119신고에도 영향을 끼쳤다. 자연재해 신고접수가 지난해 72건에서 올해 371건으로 5배 이상(415.3%) 폭증했다.

최근 5년(2018년 ~ 2022년) 자연재해 평균 신고접수 118.2건과 비교해도 올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신고도 이례적으로 높았다.

추가로 벌집제거는 1,024건으로 전년대비 ?28.4%의 높은 감소율을 보였는데 이는 잦은 강수 등 기후변화로 벌의 활동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119종합상황실은 여름철 태풍·호우 관련 신고는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며 ▲ 침수·산사태 등 피해 우려 시 지체 없는 119신고 ▲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 금지 ▲ 폭우 시 논둑·물꼬 등의 점검 삼가하도록 당부했다.

최동수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전화 폭주 시 모든 119 상황요원이 실시간 정보공유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인원 보강 및 접수대 증설 등 총력을 기울여 도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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