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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육성 '절화수국', 일본 소비시장 공략 나서

그린아리 등 4품종 일본 수출시장 확대 기대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7/19 [07:28]

전남농기원 육성 '절화수국', 일본 소비시장 공략 나서

그린아리 등 4품종 일본 수출시장 확대 기대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7/19 [07:28]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절화수국 신품종 그린아리 등 4개 품종을 일본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수출용 절화수국 해외시장성 분석을 통한 수출전략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6일 일본 후쿠오카 소재 삼화(三和)물류센터를 방문 한국산 절화수국의 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유통현장을 시찰했다.

이어 국내육성품종 해외 기호도 및 시장성 평가를 위해 후쿠오카 화훼 경매장을 찾아 수국 수출 대행업체인 대동농협 관계자, 수입업체인 타미즈(TAMEE’S), 후쿠오카 경매사 및 중도매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그린아리 등 전남도 육성 수국 신품종의 상품 평가와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현장에서 경매사 ‘나카무라 케이고’와 ‘히라타 나오코’는 “주로 콜롬비아산을 많이 취급하고 있으나 꽃 크기가 작아 한국산을 더 선호한다”며 “콜롬비아에서 나오지 않는 색상과 꽃 크기가 크지 않은 수국을 수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수입업체인 타미즈(TAMEE’S)의 대표이사 다니구찌 씨는 “수확 후 선도유지기술 개발과 수국이 많이 출하되는 않는 9월부터 3월까지 수출 확대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국내품종 선발과 수확 적기를 구명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지난해에 그린아리를 포함한 국내품종을 처음으로 일본에 선보여 수출 물량의 10%에 해당하는 3천본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 절화수국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는 물론 세계로 판로를 넓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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