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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서부경찰서와 악성 민원 대응 모의훈련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추진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7/18 [07:02]

광주광역시교육청, 서부경찰서와 악성 민원 대응 모의훈련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추진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7/18 [07:02]


광주시교육청이 17일 오전 시교육청 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불법 행위에 대한 민원실 공무원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광주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민원인이 신분증 없이 생활기록부를 발급 요구한 후 민원실 공무원이 본인 확인 없이 발급할 수 없다고 답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설정해 훈련은 진행됐다. 민원인은 답변에 크게 격분해 “담당 과장 나오라고 해”라는 고성과 함께 민원실 집기를 집어 던지는 폭력행위를 일으켰다.

이에 민원실 공무원들은 침착하게 매뉴얼에 따라 대처했다. 웨어러블 캠으로 녹화하고, 비상벨을 눌러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그와 함께 다른 민원인들을 안심시키며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이어 3분 뒤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폭언·폭행 민원인이 연행되며 소란은 일단락됐다.

최근 시교육청은 급증하는 민원인의 불법행위에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또 특이 민원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시민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민원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민주 평화의 도시 빛고을 광주 시민들께서도 ‘엄지척 민원 에티켓’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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