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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익 전남도의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방일

다음 세대에게 핵폐기물을 떠넘기는 것은 세대 간 부정을 저지르는 일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7/13 [14:44]

최동익 전남도의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방일

다음 세대에게 핵폐기물을 떠넘기는 것은 세대 간 부정을 저지르는 일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7/13 [14:44]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과 함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를 위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 일정은 10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 앞 집회를 시작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본지사 항의 방문,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어, 11일에는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 모임 면담 및 공동선언 발표, 사회민주당 의원단 면담 12일에는 일본주재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도보 행진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방일 기간 중 도쿄의 낮 최고기온이 36.1도까지 오르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뜨거운 일념 하나로 일본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는 등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최동익 도의원은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수산어업인들과 한평생을 함께 해왔으며 전국 시도의원 중 유일하게 방일 일정에 함께 참여했다.

 

 

최근에는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항의하는 차원에서 어민들을 대표하여 삭발식까지 단행하며 국내ㆍ외를 가리지 않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 의원은 “IAEA가 발표한 보고서는 일본 어민과 한국 어민들을 죽이는 한심한 보고서”라며 “기후재난의 시대를 살고 있고, 살아가야 할 다음 세대에게 핵 폐기물을 떠넘기는 세대 간 부정을 저지르게 하는 죄악의 보고서”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가장 많은 한국과 일본 국민들은 도쿄전력의 이윤추구 행위의 고려 대상에 들어 있지도 않다”며 “방류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원자력 기금을 조성해 수증기와 고체 등 다른 대안을 세워 핵오염수를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방일 일정에 참여한 국회의원단에는 김승남, 박범계, 양이원영, 양정숙, 위성곤, 유정주, 윤미향, 윤재갑, 이용빈, 주철현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최동익 전남도의원, 박연환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장, 이태용 수석부회장, 양원택 사무처장, 백혜숙, 이영수, 조원희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 등이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일정에 동행했다.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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