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금산초등학교(교장 조상석)에서는 101회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월 4일(목) 의미 있는 전달식이 있었다. 금산면 청년회(회장 최보람)에서 금산초 학생들을 위해 티셔츠와 모자를 기증했다.


금산면 청년회에서는 지난해 지역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면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을 했다. 우리 지역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티셔츠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에 학교와 금산면 청년회에서는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기부의 의미와 취지를 잘 살리고자 금산면 내에 위치한 업체를 선정해 티셔츠를 제작했다.


금산면 청년회의 기증하는 의미를 잘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티셔츠에 ‘With the Geumsan-myeon Youth Association(금산면 청년회와 함께)’라는 문구를 새겼다. 본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에게는 모자를 기증했다. 학생들은 전달식이 있던 그날, 너나 할 것 없이 기쁜 마음으로 옷을 입어보고 즐거워했다.


전달식에 참여하였던 전교학생회 회장 정우진 학생은 “우리들을 위해 이렇게 생각해주시는 청년회가 계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저도 전교학생회 회장으로서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조상석 교장은 ”금산면 청년회에서 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티셔츠를 후원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도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고 나누며 살아가는 학생으로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금산면 청년회는 추후에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