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

전남대병원 임직원,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안영근 병원장 " 5·18 당시 선배 의료진의 의료정신 이어가도록 노력"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5/19 [07:31]

전남대병원 임직원,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안영근 병원장 " 5·18 당시 선배 의료진의 의료정신 이어가도록 노력"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5/19 [07:31]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한 박용현 감사,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 선종근 빛고을전남대병원장, 김찬종 전남대어린이병원장 등 전남대병원 본·분원 임직원 30여명은 5·18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하며 영령들을 위로했다.

이번 참배는 1980년 5월 당시 전남대병원이 야전병원을 방불케 할 정도의 참혹한 의료현장에서 분노와 공포를 억누르며 밤낮없이 치료에 매진했던 선배 의료진의 숭고한 의료정신을 이어가고, 군부의 폭압에 희생된 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뤄졌다.

특히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으로 항쟁 당시 투사회보 제작 및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님,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님, 전남대 의대생이었던 이병휴님, 전남대 교수였던 명노근·이석연·김동원님, 사업가였던 전남수님에게 참석자들은 각각 헌화했다.

이날 헌화 전 안영근 병원장은 국립 5·18민주묘지 방명록에 ‘시대를 밝힌 오월의 빛으로 생명존중 새병원 전남대병원을 만들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안 병원장은 “민주·인권·평화를 가슴 깊이 새기고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는 물론 5·18민주화운동 당시 활동했던 선배 의료진의 의료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성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뉴스
이동
메인사진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쌀값 정상화를 위한 정부대책’ 촉구 성명 발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