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남해시장 시인회(회장 정영진)’가 기획한 ‘어르신 안심 장바구니’가 2일 첫 배부되기 시작했다.
‘어르신 안심 장바구니’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보다 더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판매자들이 모여 구매자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모아 자체 제작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수산물을 담아 줄 때 비닐봉지를 사용하게 되는데, 찢어질 위험이 있고 냄새도 나서 대중교통 이용 시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남해 시인회’가 자체 제작한 안심 장바구니는 어께에 맬 수 있는 튼튼한 배낭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냄새가 샐 염려가 없고 보냉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여름철에도 수산물을 신선하게 운반할 수 있다.
한편,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환경 개선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안심 장바구니 나눔사업처럼, 평소 불편하거나 변화가 필요하다 여겨지는 것들을 눈여겨 봐두었다가 많은 군민들께서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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